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FNC "이종현 기억 의존한 주장 전달, 잘못 감싸려는 의도 無" 해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성관계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계가 없다"던 입장 번복의 이유와 함께 사과를 전했다.

15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씨엔블루 이종현은 지난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요청에 응했다. 경찰이 제시한 내용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다"면서 "해당 연예인과 친분은 있지만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1차 입장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12일 승리와 정준영 사태 연루 가수로 이종현과 최종훈이 거론되자 "해당 연예인과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당시 이종현에 대해서도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입장 번복과 관련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SBS 뉴스 보도와 관련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라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현의 활동 중단이나 팀 탈퇴 등의 언급은 없었다.

소속사의 이같은 입장 발표에도 거짓 해명 논란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서 FT아일랜드 최종훈의 불법동영상 공유와 음주운전 뒤 경찰 청탁 의혹과 관련 해서도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 받았다. 결국 최종훈은 지난 14일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이종훈은 승리, 정준영,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보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종현은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이라며 거리낌 없이 대화했다. 또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고 적으며 여성을 물건 취급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에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FNC "이종현 기억 의존한 주장 전달, 잘못 감싸려는 의도 無" 해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