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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신인상"…원어스vs베리베리, '남동생'들 제대로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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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의 목표는 신인상입니다."

보이그룹 원어스와 베리베리가 같은 날, 9일 데뷔했다. '마마무 남동생'과 '빅스 남동생'으로 먼저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2019년 가요계 포문을 여는 원어스와 베리베리, 올해 목표가 '신인상'인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이 시작됐다.

신인 보이그룹 원어스와 베리베리가 9일 오후 6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두 팀은 이날 오후 나란히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 실력파 보이그룹 탄생을 알렸다.

원어스와 베리베리는 실력파 아이돌을 키워낸 중소기획사 RBW엔터테인먼트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이다.

원어스는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RBW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RAVN(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으로 구성된 6인조 팀이다. 멤버 건희와 환웅, 서호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베리베리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빅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데뷔 초부터 '빅스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로 주목 받았다.

두 팀 모두 공교롭게 '마마무 남동생'과 '빅스 남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점에서 닮았다. 부담도 되지만, 선배들의 응원은 든든한 힘이 되주고 있다.

이날 원어스는 마마무의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마마무 선배님들을 '믿듣맘무'라고 하지 않냐. 솔직히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며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져서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선배님들이 회사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때마다 데뷔 축하한다면서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해주셨다"고 밝게 웃었다.

베리베리 또한 "훌륭하신 선배들 덕분에 관심을 받는 것 같다. 회사에서 6년 만에 나오는 보이그룹이라 부담감이 있었는데 책임감을 가지려 한다. 더 긴장하고 나태해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스가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고도 전했다.

원어스와 베리베리는 데뷔 그룹으로는 드물게 앨범에 직접 참여하는 '자체제작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원어스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기본으로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실력파 아이돌이다. 맏형 RAVN(레이븐)은 타이틀곡 '발키리'와 수록곡 'HERO'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했다.

베리베리는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부터 작사, 작곡,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을 겸비했다.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타이틀곡 '불러줘(Ring Ring Ring)'는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를 통해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낸 다양한 콘텐츠로도 주목 받았다.

베리베리는 "저희는 크리에이티브돌이다. 저희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작사, 작곡, 안무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이나 제작 등 저희가 직접 하고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도 우리가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리얼리티 촬영하면서 저희가 만든 영상을 방송 종영 때 공개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개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DIY 버전도 현재 제작중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두 팀이 들고 나온 데뷔곡의 색깔과 콘셉트는 다르다. 원어스는 다크 카리스마를, 베리베리는 청량한 에너지를 품었다.

원어스는 타이틀곡 '발키리'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발키리를 모티브로 한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 장르의 곡으로 , 이들은 "'발리키'로 활동하며 다크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베리베리의 '불러줘'는 뉴 잭 스윙 장르를 베리베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 풋풋한 표현과 사랑의 감정을 밝은 에너지로 담아냈다. 베리베리의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원어스와 베리베리는 같은 날 데뷔하는 인연을 언급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원어스 레이븐은 "같은 날 데뷔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베리베리와 같은 날 데뷔해 든든한 동료가 생긴 거 같아 기쁘다"라며 "특히 베리베리 팀의 리더인 동헌 군은 저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다. 방송국에서 만나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건희 역시 "베리베리 분들과 미용실도 같이 다닌다. 최근에도 마주친 적이 있다"며 "아직은 어색해서 인사를 먼저 건네진 못했지만 활동을 같이 하다보면 더 좋은 동료로 지내고 싶다"라고 함께 할 날을 기대했다.

한편 원어스의 첫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와 베리베리의 'VERI-US(베리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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