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기회 놓치지 않은 박주영, 최용수 감독 믿음에 일단 보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강원전 수비 실수 포착하고 선제골, 1-1로 비겨 아쉬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서울에 흥행카드가 없는데 잘 활용해야죠."

2016년 6월 장쑤 쑤닝(중국)으로 떠났던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스플릿 시스템 도입 후 그룹B(7~12위)로 처음 떨어진 친정으로 돌아왔다.

가장 많이 한 일은 선수들과의 소통, 그중에서도 박주영과 대화를 나눴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주영은 출전 여부를 떠나 팀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스플릿 34라운드 강원FC전에서 만난 최 감독은 "박주영은 참 독특하다. 일단 교체로 넣지만 잘 활용해야 한다. 과거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서울의 답답한 공격을 어떻게든 풀어줘야 하는 임무가 있다. 이날 최 감독은 교체 명단에 넣었다. 대신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윤주태, 박희성을 넣었다. 젊은피들을 믿은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강원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팅 정확도도 떨어졌다. 결국, 후반 11분 윤주태 대신 박주영이 들어왔다. 관중의 함성은 덤이었다.

33분 오른발 슈팅으로 감을 조율한 박주영은 강력한 한 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40분 강원 수비진의 볼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2분 뒤 수비 실수로 실점하며 박주영 골의 영양가는 반감됐고 1-1로 끝났다. 그렇지만, 살벌한 생존 싸움에서 박주영이 골을 넣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서울에는 희망이다. 선수단 분위기를 잡고 있는 최 감독도 박주영을 더 믿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회 놓치지 않은 박주영, 최용수 감독 믿음에 일단 보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