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시후와 송지효가 막판 운명 뒤집기에 나선다.
2일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현) 제작진은 운명이 역전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모습을 공개해 결말에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을순이 탄 차가 필립을 향해 돌진하며 8년 전 화재 사건에서 목숨을 잃은 라연(황선희 분)의 복수가 시작되는 듯했으나, 사고를 막은 성중(이기광 분)의 희생으로 필립과 을순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함께할수록 두 사람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다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필립과 을순은 이별을 택하고 말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헤어진 뒤 수목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필립과 을순의 모습이 담겼다. 초라한 필립 앞에 대박 작가의 분위기를 풍기며 당당하게 나타난 을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련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절절한 필립과 달리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덤덤한 을순의 모습이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호러블한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필립과 을순이 끝나지 않은 운명의 줄다리기 속에서 재회한다"라며 "운명 공유체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결국 함께 행복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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