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박해일, 문소리, 김민희, 김향기 등 쟁쟁한 배우들의 신작 영화를 상영한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총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한국 장률 감독의 신작 '거위를 노래하다', 홍콩 관금붕 감독의 '초연', 일본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킬링'이다.
갈라 부문 유일한 한국 영화인 '거위를 노래하다'는 두 남녀가 목포의 한 여인숙에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경주' '필름시대사랑'에서 장률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박해일은 물론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이 출연한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는 이미 개봉해 관객을 만난 작품들에 더해 올해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는 영화들도 즐비하다.
박혁권, 류현경 주연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 송윤아, 김대명 주연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김새벽, 서영화 주연 '풀잎들'(감독 홍상수), 전석호, 임원희, 허동원, 정연주 주연 '늦여름'(감독 조성규) 등 신작들이 초청됐다.
그 외에 '공작' '남한산성' '독전' '마녀' '버닝' '변산' '신과함께-인과 연' '인랑' '허스토리' 등 기개봉작들 역시 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도 문소리, 구교환, 이주영 주연 '메기'(감독 이옥섭), 최희서 주연 '아워바디'(감독 한가람), 김향기, 김호정, 탕준상 주연 '영주'(감독 차성덕) 등 영화 팬들의 기대작들이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한국의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의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다.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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