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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예인들, 한국 `복날`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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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프리실라 프레슬리, 킴 베이싱어 등 미국 연예인들이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피플닷컴에 따르면 이들 연예인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회원들은 한국의 초복(17일)인 전날 총영사관 정문 앞길에서 '개고기 식용 금지(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박제된 개를 들고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인 배우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흰 장갑을 끼고 코에는 개 코 모양의 반창고를 붙인 채 시위에 참가했고, E.G.데일리, 도나 데리코 등의 배우도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LCA는 웹사이트에서 "한국에서 '복날'로 불리는 가장 더운 여름날에 보신탕이라는 이름으로 개고기 소비가 많이 늘어난다"면서 "더위를 이기는 방편으로 악용되는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고자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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