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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홈런' 넥센. 롯데 꺾고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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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9-3 롯데]임병욱도 대포 가동 타선에서 힘 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화력대결에사 롯데 자이언츠에 우위를 보였다.

넥센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대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넥센은 39승 40패가 되며 승률 5할 재진입 기대를 끌어 올리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면서 32승 2무 39패로 7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넥센은 '간판 타자' 박병호와 선발 등판한 신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귀중한 승수 하나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롯데를 상대로 2홈런을 쳤다.

넥센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는 마이클 초이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넥센 타선은 식지 않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임병욱이 롯데 선발투수 윤성빈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8호)를 쏘아 올리며 6-0을 만들었다. 1회에만 6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빅병호는 3회말 솔로포(시즌 16호)를 쳤고 넥센은 추가점을 냈다. 박병호는 9회말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손맛을 봤다. 그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시즌 17호)를 쳤다.

롯데도 대포로 추격에 나섰다. 2회말 앤디 번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민병헌이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8호)를 쳤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했다. 소속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신재영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5패)를 올렸다.

윤성빈은 흔들렸다. 그는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4승)다.

두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김동준,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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