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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선발 박시영, KIA 타선에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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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닝 5실점해 구승민과 교체…볼넷이 빌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시영(29)이 KIA 타이거즈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박시영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윤성빈(19)이 나올 순서, 그러나 윤성빈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선발 순서를 한 차례 거른다.

대체 선발이 필요했고 롯데는 박시영을 낙점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발 등판한 박시영은 1회초 먼저 1실점했지만 2, 3회는 고비를 잘 넘어갔다.

주자를 매번 내보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1회말 이대호가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9호)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민병헌이 적시타를 쳐 3-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초 1사 이후 박시영은 김민식과 김선빈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스스로 위기를 불러온 셈이다. 후속타자 이명기를 내야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로저 버나디나에 장타를 맞았다.

2루타 됐고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3-3이 됐다.

KIA 타선은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다. 김주찬이 적시타를 쳐 KIA는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벤치는 움직였다. 박시영을 두 번째 투수 구승민과 교체했다.

KIA는 추가점을 냈다. 최형우의 까다로운 타구를 롯데 2루수 앤디 번즈가 잘 잡았다. 그러나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구승민이 송구한 공을 놓쳤다. 그사이 2루 주자 김주찬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최형우가 때린 타구는 내야안타로 공식 기록됐다. 실책이 겹치면서 안줘도 될 점수를 허용했다.

박시영은 3.2이닝 동안 77구를 던졌고 6피안타 3탈삼진했으나 볼넷도 4개나 됐다.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닝 수와 비교해 공을 많이 던진 편이다. 역시나 볼넷이 원인이 됐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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