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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도 Pick'…더보이즈, '파워 신인' 입증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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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 앨범 '더 스타트' 발매 "우리 존재 알릴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더보이즈가 4월 컴백 대전에 출사표를 냈다. 더보이즈는 보이그룹 세대 교체로 '파워 신인'을 입증할 수 있을까.

더보이즈(THE BOYZ)는 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4개월 만에 컴백한 더보이즈는 "컴백을 하게 되서 좋다. 대중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라며 "데뷔 앨범이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보여주는 앨범이다. 부족한 점을 서로서로 채워가며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더보이즈는 로엔 레이블인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해 데뷔한 12인조 신예 보이그룹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학년을 비롯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 등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꽃미남 분식집'으로 신고식을 마치며 팬덤을 형성한 더보이즈는 첫 데뷔 활동부터 7만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핫루키 탄생을 알렸다. 또 일본 대형 음반사 소니뮤직과의 매니지먼트 계약, 각종 CF 계약 체결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갖가지 기록들을 달성하며 주목 받았다.

더보이즈는 "파워신인이라는 수식어로 데뷔했고, 성과로는 1위 후보로도 올라보고 팬들의 사랑도 받고, 마카오의 큰 시상식 무대에도 섰다. 데뷔를 하고 나서, 성과들이 너무나 꿈 같고 영광스러웠다. 데뷔를 하면 해외를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동방신기는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중 한 팀으로 더보이즈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는 "저희를 기억하고 언급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이제 활동을 하면 동방신기를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방신기가 말씀 해주신 그대로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주연은 "저희를 처음 봤는데도 불구하고 아낌 없는 조언을 해주셨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 '자기가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해주셨다. 감동적이었다. 어렸을 적 동경하던 선배들이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너무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는 더보이즈의 진정한 '시작'을 담아낸 신보다. 히트 작곡가 겸 뮤지션 프라이머리와 1of1, 여기에 다니엘 킴(Daniel Kim), 코드나인 (Code 9) 등 최강 작곡가 군단이 참여해 열 두 소년들의 성장과 다채로움을 완성했다.

더보이즈는 한정판 앨범의 디자이너로 참여, 멤버 전원이 제작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수록곡 '저스트 유(Just U)' 작사를 도맡는 등 음악적 성장과 각오를 담아내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은 레디(READY), 셋(SET), 고(GO) 세가지 버전으로 담겨있다"라며 "'더퍼스트'가 세상에 발을 딛는 첫 발걸음이고 '더스타트'는 힘차게 달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말 그대로 힘차게 달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더보이즈 멤버들이 만든 한정판 앨범(레디ver)이 품절된 소식을 전하며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 넘버다. '힘차게 달려보자'는 열정 충만한 가사와 대중적이고 세련된 멜로디, 다채로운 '킬링 파트'들이 짜릿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팀의 래퍼 선우가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앨범은 멤버 활은 다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으로, 더보이즈는 당분간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더보이즈는 "며칠 전 병원을 들렀는데 활에게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 표정을 보니 아쉬움으로 가득 차있지만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빨리 회복해서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활이 더보이즈의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다. 그 공백을 채우려고 정말 노력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쇼케이스 오기 전에 활과 영상 통화 했는데 많이 좋아졌더라"라고 활의 근황을 전했다.

더보이즈는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1집보다는 2집이, 2집보다는 3집이 잘 되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멤버들이 있으니 그렇게 될거라 믿는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더보이즈의 ' 더 스타트'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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