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분데스리가 듀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지동원(다름슈타트)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구자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골맛을 봤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19분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튕긴 공을 잡아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후 두 번째 골이다.
구자철은 이후에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모습이었다. 미하엘 그레고리치와 마르코 리히터의 골이 추가로 터지면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지동원도 펄펄 날고 있다.
그는 4일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2.분데스리가 21라운드 뒤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그는 0-1로 뒤진 전반 37분 귀중한 추격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를 맞고 굴절되자 페널티박스 한 가운데 있던 지동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은 이후 역전을 허용, 1-2로 패했다. 하지만 지동원 개인적으론 의미있는 하루가 됐다. 지난달 28일 데뷔전이었던 장트파울리와 경기서 도움을 올린 이후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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