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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이상민·이재은, MC상에 감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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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아나운서 "아나운서국 식구들에 감사" 눈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상민과 이재은 아나운서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방송인 이상민은 '섹션TV 연예통신'으로 나란히 MC상을 수상했다. 이상민은 "1999년도에 프로듀서상을 마지막으로 상을 처음 받는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다. 제가 프로그램을 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MBC에서 900회를 넘기면서까지 프로그램을 해왔기 때문에 '섹션TV 연예통신'에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이재은 아나운서와 같이 받아 너무 기쁘다"며 "900회까지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한 박슬기, 너무 감사하다. 배순탁 작가, 김우리, 설인아, 슬리피 등 너무 고맙다. 모든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 MBC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머니, 상 탔어요. 누나, 고생한다. 고마워"라고 가족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알렸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좋아하는 일을 기쁘게 할 수 있게 해준 하나님에게 감사하다. 부족한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들, 동료들에 감사하다"며 "이상민 선배와 인아, 슬기 언니, 슬리피, 김우리, 모두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나운서국 식구들 선배님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격의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재은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리며 "더욱 더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 내는 아나운서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새해에 더욱 행복하고 기쁜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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