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새해벽두부터 달린다…아이돌 컴백대전 'HOT'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가요계는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컴백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초부터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하며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보이그룹 인피니트와 블락비, 아이콘, 엔플라잉, JBJ,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 모모랜드가 컴백을 선언, 1월부터 부지런히 달린다. 2018년 1월 첫 대박을 터트릴 팀은 누가 될까.

인피니트는 1월8일 새 앨범 'TOP SEED'로 컴백한다. 인피니트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INFINITE ONLY'를 공개한 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특히 호야 탈퇴 이후 팀을 6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체제로 개편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컴백에 앞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블락비도 같은 날 새 앨범 '리몽타주(Re:MONTAGE)'를 발표한다. 지난 11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의 리패키지 앨범이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은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블락비는 앞서 공식 SNS를 통해 아련하고 다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리몽타주' 컴백 포토를 공개한 바 있어 신곡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콘은 YG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컴백 첫 주자가 됐다. 'YG 수장' 양현석은 SNS를 통해 "아이콘 YG 1번 타자. 100% 1월 컴백"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난해 5월 발표한 'NEW KIDS : BEGIN'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양현석은 신곡과 관련 "비아이 작사 작곡"이라며 "역대급 신곡"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콘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밴드 엔플라잉도 심기일전 했다. 음반 제작 과정상의 문제로 지난 12월 컴백을 미뤘던 엔플라잉은 3일 새 앨범 'THE HOTTEST : N.Flying'을 발매한다. 새 앨범 '더 핫티스트 : 엔플라잉'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를 꿈꾸는 엔플라잉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뜨거운 감자'로, 언젠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겠다는 엔플라잉의 야심찬 포부를 경쾌하게 풀어냈다.

그룹 JBJ도 1월 보이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JBJ는 오는 17일 두 번째 미니음반으로 전격 컴백을 확정짓고 2018년 상반기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간다. 지난 10월 발표된 데뷔음반 '판타지' 이후 3개월 여 만에 초고속 컴백에 나서는 것. JBJ는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의욕적으로 컴백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활동 직후부터 압도적 티켓 파워를 증명해온 JBJ는 2월 열리는 국내 단독콘서트 전석을 매진 시키며 '꽃길'을 걷을 준비를 마쳤다.

1월 가요계를 화사하게 만들 걸그룹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마마무는 오는 4일 스페셜 싱글 '칠해줘'를 발표하고 돌아온다. 개별 활동을 해왔던 마마무는 지난 6월 발표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칠해줘'는 마마무가 한 해 동안 그려 나갈 활동의 첫 밑그림으로, 이를 시작으로 2018년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그간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is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까지 연속 히트를 달성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오마이걸은 9일 미니5집 '비밀정원'을 발표하고 9개월 만에 돌아온다. 타이틀곡인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오마이걸은 새 앨범 '비밀 정원'에 스토리 라인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 동화, 뮤직비디오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전초전에 돌입했다.

모모랜드도 '차세대 대세'를 꿈꾸며 도전장을 낸다. 모모랜드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을 공개한다. '매력을 뿜어낸다'는 의미의 타이틀곡 '뿜뿜'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내 매력을 뿜어내겠다'라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최근 멤버 주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애교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팀 인지도를 끌어올린 만큼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