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룹 펜타곤 여원이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새해 첫 선을 보일 KBS 1TV '조선미인별전'(극본 경민선 연출 김대현)은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드라마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극이 현대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조선시대 최초의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을 맡은 여원은 그룹 펜타곤 멤버다. '청춘시대2' '스파크'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했다. 첫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그는 춤에 빠진 꽃선비 규헌 역을 맡는다. 전통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임에도 남다른 실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규헌은 춤에 능통한 조선 최고의 춤꾼. 하지만 정작 이 사실을 아버지, 당희선생(정은표 분)은 모르고 있다. 늦은 밤, 무도회에서 한 바탕 춤을 추고 새벽녘 아버지 앞에서는 논어를 읽는 선비의 이중생활이 기대를 모은다.
여원의 상대역은 '판소리계 김연아' 김나니가 열연한다. '불후의 명곡' '노래싸움- 승부' '1박 2일' 등에서 탁월한 노래실력과 끼를 입증한 김나니가 첫 연기에 도전하는 것.
문둥이 춤으로 유명한 남사당패 여사당 소혜로 분하는 김나니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전망. 소혜는 털털하면서도 강인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단연코 장원 후보가 된다. 하지만 절친(?)과 경쟁을 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배우 서이숙이 미인대회를 주최하는 김대감 부인 역을 맡았고, 소리꾼 왕기석, 김준수, 개그맨 김영희 등이 출연한다. 국악계 최고의 작곡가 황호준이 작곡한 12곡의 웅장한 노래는 매 장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
한편, '조선미인별전'은 2018년 1월6~7일 오후 9시20분 KBS 1TV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