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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파죽의 3연승' KIA…8년 만의 정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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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1 두산]임기영·버나디나 투타 펄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을 눈앞에 뒀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이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지켰다. 1차전을 패했지만 2~4차전을 모두 이겼다.

KIA는 남은 5~7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 2009년 이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다.

KIA는 이날 선발 등판한 임기영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로저 버나디나가 힘을 실었다. 그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도 선발투수 유희관이 6.1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전날(28일) 열린 3차전에서 집중력을 보인 KIA 타선은 이날도 먼저 터졌다. 1회초 1사 이후 김주찬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로저 버니다가 3루타를 쳐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낸 KIA는 바로 추가점을 냈다. 최형우가 1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KIA 임기영 공략에 애를 먹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번번히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이 점수를 못내는 가운데 KIA는 7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 실책 덕을 봤다. KIA는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두산 두 번째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김주찬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두산 김재호가 타구를 놓쳤고 그사이 2루 주자 고장혁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1루 주자 김선빈은 3루까지 갔다.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이날 선취 타점을 올린 버나디나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쳤고 KIA는 4-0으로 달아났다.

무득점에 묶였던 두산은 8회말 만회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닉 에반스가 KIA 5번째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KIA는 마무리 김세현을 투입하며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9회초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이 나왔다. 1사 2, 3루 기회에서 김주찬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유재신이 홈으로 들어왔다.

김세현은 9회말 두산 공격을 막아내며 이틀 연속 팀 승리를 지켰다. 두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열린 4차전도 앞서 치른 1~3차전과 마찬가지로 매진사례를 보였다. 한국시리즈 통산 143번째이고 포스트시즌 통산 279번째다.

지금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26만7천624명이다. 한국시리즈는 지난 2015년 1차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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