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승패 균형을 맞춰야 한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7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르고 있는 두산베어스는 1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전에 이어 지난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시리즈 전적에서 KIA에 1승 2패로 밀려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두산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경기를 내준다면 1승 3패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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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은 4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 주전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선발라인업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오늘 상황을 봐야하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재호는 선발 유격수다. 2번 타순에 나오고 있는 오재원은 2루수로도 잘 해주고 있다. 타격이 부진하다고 뺄 순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 3차전들어 식어버린 타선에 대해 "하위 타순보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잘 안터진다고 봐야한다"며 "양의지는 조금 안 좋은 것 같지만 전반적인 선수들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박건우도 타격감이 괜찮다"고 했다.
그는 "결국은 점수를 내야한다"며 "상대 투수가 강해도 잘 못친다고 하면 안된다. 타자들이 쳐내 기회를 잡고 해결을 해야한다. 현재 뛰고 있는 베스트 멤버들이 나가서 마무리 해야한다. 경기를 아예 못뛰는 상태가 아닌 이상 그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감독은 "팀내 고참 선수들 중에서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아도 '나가서 뛰겠다'고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는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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