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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불붙은' 오재일 vs '재충천' 헥터, 누가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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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PO 4G 타율 0.600 5HR…헥터 3주 휴식으로 구위 회복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는 좌타 거포와 재충전을 마친 리그 최고의 에이스가 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격돌한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함께 해온 두 팀이지만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1차전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3승1패로 꺾고 올라온 기세를 몰아 사상 3번째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KIA는 8년 만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팀 타율 3할5푼5리 12홈런 49타점으로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6.50으로 매우 높았지만 타선의 힘으로 NC 다이노스를 3승1패로 제압했다. 그 주심에는 오재일이 있었다.

오재일은 플레이오프 4경기 타율 6할(15타수 9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4차전에서는 4타수 4안타 4홈런 9타점 2볼넷의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MVP는 당연히 오재일의 몫이었다. 두산은 오재일을 비롯한 타자들의 타격감이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반면 KIA는 3주 동안 재충전을 마친 '20승 듀오'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의 어깨를 앞세워 1·2차전 승리를 노린다. 헥터와 양현종은 나란히 20승씩을 수확하며 KIA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해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KIA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1차전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활약이 관건이다. 야수들은 지난 3일 kt 위즈전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반대의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한다. 헥터가 최대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해야만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헥터가 1차전 첫 단추를 잘 꿰주고 2차전 등판이 유력한 양현종을 앞세워 안방에서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헥터는 올 시즌 두산전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오재일을 14타수 2안타로 꽁꽁 묶었다. KIA는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만큼 시즌 때처럼 오재일과 두산 타선을 막아주길 바라고 있다.

1차전 승부의 향방은 오재일과 헥터의 대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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