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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여유 넘치는 박민우 "선수단 모두 즐기자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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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앞두고 소감 전해…무리한 플레이 않겠다 다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는 지난 2013년 KBO 1군 리그에 처음 나섰다. 그러나 NC는 이듬해부터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NC는 5일 안방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해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후반 순위 경쟁에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게 밀리는 바람에 최종 4위가 됐지만 선수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지난 2014년 첫 포스트시즌 무대가 어색하다고 했던 NC 주전 2루수 박민우도 이제는 다르다. '경험'이 쌓이다보니 큰 경기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가 바뀌었다.

그는 이날 경기 전 팀 연습을 마무리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 모두 즐기자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을 치르려고 한다"며 "이호준 선배가 '경기에 대한 부담도 긴장도 할 필요가 없다'고 예기해줬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NC는 2014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혔지만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와 비교해 유리하다.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어드밴티지가 있다.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롯데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년 만에 다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SK에는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 선수가 많다.

박민우는 "과감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한 플레이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은 '실수' 하나가 치명적이 될 수 있다. 그는 "오늘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 타자들이 잘쳐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NC는 제프 맨십으로 맞불을 놓는다. 박민우는 "켈리는 분명히 KBO리그에서도 에이스급으로 꼽히는 투수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을 갖고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는 정규시즌에서 거둔 개인 성적에 대해 "3년 연속 3할 타율을 정말 넘고 싶었다"며 "규정타석을 채워 달성할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과 팀원들 전체가 도와준 덕분"이라고 웃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106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3리(388타수 141안타) 3홈런 47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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