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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이닝만에' 빅이닝…모처럼 시원했던 LG의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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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만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 집중포화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정확히 48이닝만에 만든 빅이닝이었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박용택의 세 경기 연속 대포와 제임스 로니의 KBO리그 마수걸이 대포에 힘입어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정확히 48이닝만의 빅이닝이었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LG는 2-2로 연장에 돌입한 이후 11회초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만들었다. 정찬헌의 2타점 안타가 터졌던 바로 그 경기다.

그 이후 LG는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뒀다. 타선의 불발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5경기에서 뽑아낸 점수는 총 17점. 경기당 3.4점으로 결코 많은 점수는 아니었다. 아쉬운 점수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 가운데 점점 타선에서 좋은 징조가 보였다. 지더라도 점수를 끊임없이 뽑아낸 것. 지난 28일 넥센과 경기에선 박용택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경기에선 로니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지며 감각을 조율했다. 대거 점수를 뽑아내진 못했지만 방망이가 계속해서 돌아간 것은 고무적이었다.

2연패 뒤 2연승, 그리고 전날인 28일 경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했던 LG였지만 이날도 점수를 뽑긴 뽑았다. 다만 시원한 안타 세례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그러나 이날 그런 아쉬움을 한꺼번에 날렸다. 4회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정성훈을 시작으로 이천웅, 김재율, 손주인이 안타를 만들었고 유강남까지 2타점 2루타를 쳐 무려 다섯 타자가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끝이 아니었다. 황목치승은 좌익수 희생타로 1점을 따냈고 박용택은 투런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로니는 이날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빅이닝에 방점을 찍었다.

모처럼 시원하게 터진 타선이 LG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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