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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3타점' 이재원, 슬럼프 탈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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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 전까지 5경기 15타수 무안타…타격감 유지가 관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재원은 지난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SK의 18-1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재원은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지난 6월25일 문학 kt 위즈전에서 5회말 kt 투수 돈 로치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이후 1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리그 홈런 1위 최정(29홈런)과 2위 한동민(25홈런)을 앞세운 홈런 군단의 활약으로 이재원의 타격 부진은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재원은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슬럼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경기에서 팀이 8-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팻 딘으로부터 18타수 만의 안타를 뽑아냈다.

이재원은 이후 안타 두 개를 더 추가했다. 팀이 10-1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KIA 두 번째 투수 김종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재원의 방망이는 결정적인 순간 빛났다. 팀이 12-15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KIA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재원의 활약으로 스코어는 14-15 한 점 차로 좁혀졌다. 이재원의 2루타로 공격 흐름을 이어간 SK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3타점 3루타로 17-1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18-15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SK 대역전극의 주춧돌을 놓은 것이다.

이재원은 6일 현재 타율 2할4푼 5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4 시즌 3할3푼7리 12홈런 83타점, 2015 시즌 타율 2할8푼2리 17홈런 100타점, 작년 타율 2할9푼 15홈런 64타점의 성적을 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수 없는 수치다. 타격에서 조금 더 분발해 줄 필요가 있다.

이재원이 정상적인 타격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SK 타선은 빈틈없는 막강함을 갖추게 된다. 이재원의 꾸준한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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