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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자릿수 득점' KIA, LG에 13-4 강우 콜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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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3-4 LG] 나지완·버나디나 홈런포로 LG 의지 꺾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초반 3점차를 뒤집고 13-4로 리드하던 7회말 빗줄기가 거세지며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시원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직후 선발 양현종이 흔들렸다. 1회 1점을 내준 데 이어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1점을 추가로 내줬고 3회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성훈에게 좌전 안타를, 양석환에겐 볼넷을 내줘 단숨에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이형종에게 좌전안타를 맞자 정성훈이 전력질주해 홈을 밟았고 이천웅까지 안타로 양석환을 홈으로 소환하며 단숨에 총 4점을 내줬다.

패색이 짙어지는듯 했지만 KIA는 4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최형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나지완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서동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2루 찬스에서 해결사 이범호가 1타점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2루 상황에선 김선빈의 땅볼을 LG 유격수 황목치승이 더듬으며 실책을 기록, 2사 만루가 됐다. 후속 이명기가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1점을 추가했고 김주찬의 타석에선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를 포수 유강남이 방향을 잡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사이 동점을 허용했다.

5회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한 KIA는 6회 다시 한번 화력을 집중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이동현의 3구째 141㎞짜리 속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만들었다.

직후 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나지완이 장쾌한 3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이범호가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9-4로 달아났다.

선발 양현종은 4회부터는 '0'으로 막았다. 6회 1사 1·2루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박진태가 범타로 막아내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KIA는 7회 4점을 추가했다. 김선빈이 2루타로 출루하자 김주찬이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1·2루 상황에서 나지완이 시즌 11호 3점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13-4로 크게 앞섰다.

직후인 20시 33분 갑작스레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21시 2분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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