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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늪' kt, 절실한 베테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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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과 승차 없는 9위…베테랑 타자들 활약 필요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사면초가에 빠진 kt 위즈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홈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스윕을 내주며 4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kt는 20일 현재 10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 없는 9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표는 뒤바뀔 수 있다. kt가 6월 15경기 3승12패로 난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은 16경기 9승7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하위 추락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시즌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외야수 오정복이 지난 19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정복은 부상 전까지 55경기 타율 3할9푼1리(규정타석 미달) 1홈런 12타점으로 kt 타선을 이끌었다. 연패에 빠진 와중에 주축 타자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kt의 고민이 깊어진 상태다.

부진에 빠진 kt가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건 베테랑 타자들뿐이다. 6월 들어 팀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베테랑들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박경수(타율 0.396 2홈런 17타점) 이대형(타율 0.310 7타점 4도루) 이진영(타율 0.313 6타점) 유한준(타율 0.291 4홈런 12타점) 등 베테랑 타자들은 관록을 뽐냈다.

여기에 롯데에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015 시즌부터 올시즌까지 이대형(타율 0.386 13타점 7도루) 유한준(타율 0.425 3홈런 16타점) 장성우(타율 0.400 5홈런 23타점) 김동욱(타율 0.333 3타점) 등이 힘을 내줘야 한다.

kt 마운드가 6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47로 난타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선의 힘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포항 삼성전부터 합류한 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6경기 1할9푼(21타수 4안타)으로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기존 주축 타자들이 최근 활약을 이어가야만 연패 탈출과 최하위 추락을 막아낼 수 있다.

베테랑들의 방망이 끝에 kt의 명운이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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