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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도루 실패, 독이 된 SK의 주루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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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6회 도루 실패하며 흐름 끊겨…타선 침묵 겹치며 2연패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타선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면서 넥센에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SK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려내며 시작과 동시에 무사 2루의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강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한동민의 타석이 이어졌다.

이 때 2루에 있던 조용호가 3루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넥센 포수 박동원의 정확한 3루 송구가 이어지며 아웃됐다. 이어 한동민이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지만 이미 누상에 주자가 사라진 뒤였다. SK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기회를 놓치자마자 넥센은 곧바로 SK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려낸 뒤 고종욱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넥센은 김민성이 외야 희생 플라이로 3루에 있던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6회 공격에서도 도루 실패로 흐름이 끊겼다.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1루에 있던 최정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넥센 포수 박동원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됐다. 5회 SK에게 두 점을 내주며 흔들렸던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2사 후 김동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세 차례 도루 시도 중 단 한 차례 성공에 그쳤다.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활로를 모색하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SK의 장점인 홈런마저 나오지 않으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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