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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서진용, 구위에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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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1.1이닝 2K 1실점…"꾸준한 모습 보이는 게 관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구위에는 좋다. 전혀 문제없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난조를 보이고 있는 투수 서진용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힐만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1.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한 투수 서진용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힐만 감독은 "슬라이더의 각도가 좋았고 카운트의 상관없이 자신 있게 구사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높은 각도에서 내리꽂는 직구 구위도 좋았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8일 현재 20경기 21.2이닝 1승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9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SK 코칭스태프는 서진용의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의 구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직구와 변화구 모두 좋은 공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 위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게 아니라 좌우로 낮게 던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루수로 선발출장한다. 로맥은 지난 1일 수원 kt 위즈전과 7일 넥센전에서 경기 후반 2루 수비를 소화했다. 선발출장하는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힐만 감독은 "오늘 선발출장해 1경기를 뛰어보면 앞으로도 로맥이 2루수로 뛸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로맥의 활약을 기대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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