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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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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3루 경쟁 심우준 가장 앞서있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심우준(kt 위즈)이 프로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심우준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014년 kt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심우준은 입단 3년 만에 나서게 된 개막전 출전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것보다는 신나고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자신감을 가지고 후회 없이 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욱 kt 감독도 올 시즌 심우준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3루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심우준"이라며 "캠프 기간 동안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심우준은 지난해 타율 2할4푼2리 3홈런 17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데뷔 첫해였던 2015시즌 타율 1할6푼9리 1홈런 14타점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에 대한 공략법도 얘기했다. 심우준은 SK 선발투수로 예정된 메리 켈리에 대해 "켈리는 몸쪽으로 휘어들어오는 투심이 워낙 좋다"며 "바깥쪽에 초점을 맞춰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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