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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고수 "손에 땀 나는 시나리오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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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첫 장편,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해 영광"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고수가 영화 '루시드 드림' 출연 계기를 알렸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제작 로드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이용, 과거의 기억으로 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고수는 "대기업 고발 전문 기자 대호 역을 맡았다"며 "대호에게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진다. 하나 뿐인 아들이 납치당한다. 우연한 기회에 루시드 드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범인을 쫓아가는 인물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선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는 가볍게 SF책 읽듯 술술 넘어갔다"며 "보고 나서는 초조했다. 손에 땀이 나더라.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싶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장편 연출작을 처음 선보이는 김준성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인데 좋은 선배님들과 해서 영광이었다"며 "후반작업에도 공을 들였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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