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2 21-25 25-22)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로써 6승 13패 승점20이 됐다. 6위로 순위는 제자리를 지켰지만 화력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렸으나 상대에게 발목을 잡혔다. 4승 15패 승점11로 여전히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우드리스(벨라루스)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요한도 16점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도 송명근과 모하메드(모로코) 좌우씽포로 맞불을 놨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하메드는 팀내 최다인 23점을, 송명근과 강영준이 각각 13, 11점을 올렸으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범실만 30개를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9개 적은 21범실이다.
한편 OK저축은행 센터 한상길은 3세트 시작과 함께 4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연속 서브 득점 타이로 국내선수로는 한상길이 최초 기록이다.
한상길에 앞서 4연속 서브득점은 모두 외국인선수가 작성했다. 한상길과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시몬(쿠바)이 두 차례 기록했고 그에 앞서 요슬레이더 칼라(쿠바, 전 대한항공), 밀란 페피치(세르비아. 전 LIG손해보험), 그로저(독일, 전 삼성화재)가 4연속 서브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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