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김도훈표 감성 힙합 '그래서 그런가'로 컴백

[정병근기자] 래퍼 베이식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다.

베이식은 29일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서 그런가'를 발표한다. 베이식이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그래서 그런가'는 RBW 대표 김도훈 프로듀서를 필두로 전다운 작곡가와 베이식이 의기투합해 만든 감성 힙합이다.

'그래서 그런가'는 먹먹한 드럼 사운드를 바탕으로 짙은 피아노 소리와 빈티지한 재즈브러쉬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베이식의 읊조리는 듯한 감각적인 래핑과 추운 겨울 새벽, 문득 그리워지는 옛 연인에 대한 마음의 복잡함을 풀어낸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졌다.

보컬 피처링에는 비오(B.O.)가 참여했다. 비오는 7월 싱글 '캔트 두 나씽(Can't do nothing)'을 발표한 힙합신 신흥강자로 베이식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됐다. 베이식의 감성적인 래핑과 비오의 애절한 음색이 만나 쓸쓸한 감정을 배가시켰다.

한편, 베이식은 지난 8월 첫 미니앨범 '나이스' 발표 이후 MBC 드라마 'W', tvN 예능 '먹고 자고 먹고' OST를 비롯해 천둥, 키겐 등의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또 예능 JTBC '힙합의 민족'과 XTM '리바운드'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