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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 유민상,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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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개콘'으로 2017년 더 큰 웃음 주겠다"

[김양수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지난해에 이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2회연속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이휘재와 가수 유희열, 혜리(걸스데이)가 진행했다. '개그콘서트'의 이수지와 유민상은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수지는 "어린 시절 꿈이 웃기고 재밌는 개그우먼이 되는 것이었다"며 "후배가 생기면서 '개그콘서트'에 애착이 생겼다. 올해 들은 쓴소리와 채찍들 마음에 새겨서 2017년엔 더 큰 웃음 주는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민상은 "작년에도 최우수상을 받아서 올해는 동생들이 받을 줄 알았다. 나이 한살 더 많아서 주신 것 같다. 잘하라는 의도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KBS에서 주차비를 받는다는데 개그맨들은 24시간 주차해야 한다. 양해 부탁한다"고 청원해 눈길을 끌었다.

'KBS 연예대상'의 프로그램 대상 격인 '최고의 프로그램상'에는 '1박2일 시즌3'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시즌3'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등이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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