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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명품 조연' 김성오, FA시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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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시크릿가든' 등에서 인상적 연기 펼친 베테랑 배우

[권혜림기자] '명품 조연' 김성오가 FA(Free Agent) 시장에 나온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성오는 현재 소속된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행보를 준비 중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김성오는 다양한 작품에서 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배우'로 정평이 났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 기대가 실리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지난 2000년 연극 '첫사랑'으로 데뷔한 김성오는 그만의 확고한 영역을 다진 배우로 평가 받고 있다. 21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장르와 영역을 뛰어 넘는 활동을 보여줬다.

'바람의 파이터', '잠복근무', '달콤한 인생', '자이언트' 등의 작품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다 2010년 '아저씨'와 '시크릿 가든'을 거쳐 대중에게 인정 받는 명품 조연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싸인', '마이더스', 나의 PS파트너', '반창꼬', '타워', '깡철이', '감격시대', '패션왕' 등 매해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다작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성오는 특히 올 한 해 의미 있는 작품 행보로 제2의 전성시대를 맞았다. 지난 3월 개봉돼 반전의 흥행력을 보여준 '널 기다리며'에서의 강렬한 연기와 지난 6월 방송된 '백희가 돌아왔다'에서의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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