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전광인(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이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라운드 경기 일정 종료애 따른 남녀부 MVP 투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2라운드 경기 결괴에 따른 기자단 투표다.
전광인은 총 투표수 30표 중 9표를 얻어 최홍석(우리카드)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을 제쳤다. 최홍석은 8표, 문성민은 4표를 얻었다.
전광인은 2라운드에서 공격종합부문 1위에 오르며 외국인선수 바로티(헝가리)와 함께 소속팀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는 발목을 다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전력이 2라운드에서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도움을 줬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30표 중 18표를 받아 팀 동료 러브(캐나다)를 제쳤다. 러브는 7표를 얻었다.
V리그 3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재영은 이제 신인티를 벗어던지고 소속팀 주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그는 러브와 함께 흥국생명에서 좌우쌍포 역할을 함께 맡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러브의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순항하고 있다.
두 선수에 대한 시상은 전광인의 경우 오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경기 도중 열린다. 이재영에 대한 시상은 전광인에 하루 앞선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선수는 MVP 선정에 따라 각각 상금 100만원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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