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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전지현, 몸 던진 단역 배우에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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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촬영 메이킹 필름 공개

[정병근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스페인 촬영기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1,2회에서 스페인을 배경으로 주된 스토리를 전개했다. 제작진은 방송 후 높은 시청률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두 주연 배우인 전지현과 이민호의 스페인 촬영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메이킹필름은 고급 빌라에서 잠을 자다가 깬 준재 역의 이민호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때 이민호가 제작진의 큐사인에 맞춰 일어나다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는데, 이 모습에 전 스태프들 또한 실제로 깜짝 놀라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쫓기게 된 인어 역의 전저현과 이민호는 자전거를 타고 줄행랑을 치게 되고 이 와중에 사나이 역 단역배우들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 당시 한 번은 자전거 위에서, 다른 한 번은 계단 아래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지현은 단역 배우들을 향해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꽃을 꺽어야 하는 장면에서 전지현은 화분까지 드는 바람에 NG가 나고 말았는데, 이때 바로 옆에 있던 스태프를 향해 "괜찮으세요?"라며 걱정하는 마음씀씀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사나이들에게 쫓긴 이민호가 전지현이 몰던 자전거의 뒷자석에 올라타게 되는 장면에서는 그가 단 한 번의 NG 없이 단숨에 올라타면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상에는 먹방 장면과 길을 걸어다가 코믹포즈를 취한 전지현의 센스, 옥수수밭에서 총소리에 놀라던 둘이 반대편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NG가 나서 폭소를 터트린 장면 등이 담겨 있다.

SBS 측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한 컷 한 컷 혼신의 힘을 담아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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