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아이돌잔치'에 출연하는 이특이 극 중 스타 PD 역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큐브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아이돌잔치’(연출 박영훈)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박미선, 이봉원, 김준호, 이특, 솔빈(라붐), 유타(NCT), 손(CLC)이 참석했다.
'아이돌잔치'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 예능을 표방한 새 프로그램이다. 김준호, 이특, 솔빈이 MC로 출연해 각각 TV조선의 제작부장, 인기 PD, 예능 작가로 변신하는 '아이돌잔치'와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유타와 손의 한국 부모가 되는 가상 가족 리얼리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두 코너로 구성돼있다.
이특은 "이특 많은 예능을 했는데 이렇게 콘셉트가 확실한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며 "김준호가 부장 CP, 감 떨어진 부장, 진급이 잘 안 돼 어떠헤 남아있나 의심되는 사람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배역에 대해선 "잘 나가는 PD를 맡았다"며 "나영석, 김태호 PD를 잇는 느낌이다. 솔빈은 아이돌 팬 출신 작가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말로 처음 방송을 하는데, 12년 방송 하며 제일 재밌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아이돌을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것이 좋다"며 "'주간 아이돌'을 하는 데프콘 부러웠었기 때문"이라고 해맑게 말했다.
이특은 "(실제로도 연예인들이) 방송 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재미 없으면 본 녹화에서 안하면 돼. 재미 없어'라고 하고 넘어가다보니 나온 출연진도 편하게 넘어간다. 재밌는 녹화였다"고 알렸다.
그는 "저도 SM 소속인데 첫 화에 샤이니가 나온다"며 "마지막에 'SM은 왜 이렇게 까다롭니' 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제가 PD로 나오다보니 방송국 스태프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잔치'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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