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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캐스팅이 다 했다…연말 접수 준비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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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강동원, 김우빈…황금 캐스팅의 뒷이야기까지

[권혜림기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2016년 충무로 섭외 1순위 배우들이 한 영화로 뭉쳤다. 빼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까지 접수한 이병헌,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톱배우 강동원, 자타공인 최고의 청춘스타 김우빈까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환상의 캐스팅이 영화를 장식한다. 쟁쟁한 캐스팅에 범죄오락물의 대중성을 버무린 영화' 마스터'가 연말 극장가를 누빌 준비를 마쳤다.

1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과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참석했다.

영화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영화 '내부자들'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연기했다. 이병헌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8년 만에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알렸다. 이어 "최근 몇년 간, 그동안 악역 비슷한 역할은 꽤 했다"며 "그렇지만 이렇게 뼛속까지 악역, 밑도 끝도 없이 나쁜 놈인 역은 '놈놈놈' 이후 처음이었다"고 알렸다.

'내부자들'에선 긴 퍼머 머리를 소화해 화제가 됐던 이병헌은 새 영화에서 백발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게 됐다. 이병헌은 이에 대해 "진현필은 사람을 상대할 때마다 다른 말투, 모습을 보여준다. 외형적으로도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외형적인 변신도 꾀했다"며 "흰 머리카락, 흰 수염의 양, 머리 길이 등을 많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군도 : 민란의 시대'의 부패 관리, '검은 사제들'의 사제, '검사외전'의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충무로 톱배우. 그가 이번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숨가쁜 추격을 펼친다. '마스터'를 통해 형사 역 연기에 나섰다.

이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알리며 강동원은 "스피드있게 느껴졌다"며 "아주 진지하게 다가가기보다 영화적으로 풀어나가는 느낌이 좋았다"고 답했다.

자신이 연기한 김대명 역에 대해선 "다른 형사 캐릭터와 다르다. 어떤 컴플렉스로부터 시작된, 어두운 과거에서 시작된 캐릭터가 아니고 악을 물리쳐야 한다는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이 아니라 '당연히 그게 맞다'고 배운 그런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나와 아주 다르진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번에 느낀 것인데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 많은 숙제, 반성, 자극을 준 인물이었다"고 돌이켰다.

조의석 감독은 "강동원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알았지만 캐릭터가 '단호박', 상남자다. 그래서 이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많은 이야길 나눴다. 대본을 파는 데 선수다. 자기 캐릭터 뿐 아니라 전체적 그림을 보더라"고 돌이켰다.

강동원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면서는 "(어떤 상황에서) '이 대사를 할까요? 엄지원 씨가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라고 하기도 했다. 극 중 김재명 역이 그런 역이기도 하다"며 "같이 작업하는 것이 행복하고 자극받았다"고 알렸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등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김우빈은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박장군 역을 맡았다. 타고난 머리와 기술을 가진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역이다.

이날 김우빈은 "원네트워크 전산실장이자 진회장 브레인 박장군 역을 맡았다"며 "너무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니 폐를 안 끼치려 더 많이 고민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의 도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이병헌, 강동원,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마스터'는 영화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과 제작사 영화사집이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외에도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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