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서울과의 사상 첫 FA컵 결승 슈퍼매치를 앞두고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슈퍼파이널 티켓 판매를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전했다.
FA컵 결승전이 수원-서울의 슈퍼매치로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결승전을 '슈퍼파이널'(슈퍼매치+파이널)로 명명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 K리그 클래식을 우승해 수원이 서울의 2관왕을 저지하느냐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수원은 동측(E) 구역 지정석을 일반 경기의 3배(3개 구역)로 확대해 운영한다. 슈퍼매치의 특성상 전구역 매진이 확실시 된다.
결승 1차전 티켓은 모든 수량이 통합되어 운영된다. 예매를 통해 티켓이 매진되면 경기 당일 매표소에 와도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
수원과 서울은 FA컵에서는 세 번 만나 1승 2무를 기록했다. 무승부 두 번은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는데 1승 1패로 팽팽했다. 모두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FA컵 슈퍼매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기훈은 "2016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FA컵 결승전을 슈퍼매치로 치르게 되어 더욱 기대된다. 수원의 우승을 위해 수원팬들이 빅버드의 모든 좌석을 매진으로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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