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겨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NC 구단은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 연봉 5억)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19년까지 NC 지휘봉을 잡게 됐다.
NC 구단 측은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NC는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9 구단 NC의 창단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1군리그 참가 두번째 시즌이었던 2014년 팀을 단번에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으며 올해는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창단 첫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NC는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 베어스에게 4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를 끝내고 현재 휴식 중인 NC 선수단은 오는 14일부터 마산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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