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마스터'에서 배우 강동원이 생애 처음으로 형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강동원은 '군도 : 민란의 시대'의 부패 관리, '검은 사제들'의 사제, '검사외전'의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충무로 톱배우. 그가 이번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숨가쁜 추격을 펼친다. '마스터'를 통해 형사 역 연기에 나섰다.
외적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을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복싱 트레이닝을 받은 것은 물론 위험천만한 카체이싱과 격투, 총격 신까지 직접 소화해내며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았다.
강동원은 "지금껏 한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고, 액션에 좀 더 집중해서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보다 남성성을 더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조의석 감독은 "'김재명'은 '대한민국에 이런 리더 한 명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모두가 꿈꾸는 캐릭터다. 강동원씨를 통해 캐릭터의 결이 만들어졌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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