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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측 "최순실 루머,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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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순득 맹세코 모른다. 알 필요조차 못느껴"

[김양수기자] 가수 이승철이 '최순실 게이트'에 거론되는 데 대해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 없는 주장과 루머"라며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3일 밤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 알아야 할 필요성 조차 느끼지 않는다"라며 "'회오리 축구단'은 물론, 축구를 그만 둔게 15년이 넘어간다. 과거 그곳을 거쳐갔다는 이유만으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이자, 모욕이다"라고 관련 루머를 정식으로 부인했다. ​

이승철 측은 "소치올림픽 폐막식, UN DPI 컨퍼런스에 나간 일을 두고 최씨 일가에서 비롯된 특혜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당시 소치올림픽 폐막식에 나간 한국 가수는 조OO, 나OO, 양OO, 그리고 이승철인데, 이 네 가수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에 연결됐다고 말해야하는 것인가. 국가를 위해 영광스런 일이라 여겨 섭외를 받아들였던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UN DPI 컨퍼런스 참석에 대해서는 "'탈북합창단'이 자신들을 이끌어달라고 찾아오면서 합창단을 맡았고, 당시 모든 사비를 털어 함께 했다"며 "그들의 아픈 사연을 접하고 합창단과 탈북청년들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UN에 직접 레터링을 보내 우리 스스로 자리를 어렵게 마련했다. 과정 역시 투명하다. 아내가 영문 전화와, 영문 이메일을 보내는 등 어렵고 힘겨웠던 절차를 수개월 간 거쳐 이뤄낸 일이다. 그 고귀하고 힘든 일을 이렇게 폄훼할 수 있나"라고 설명하고 되물었다.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렸던 '제 66차 UN DPI 컨퍼런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승철 측은 "역시 UN 측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해 위촉식 참석 겸 출연 요청을 해와 기꺼이 시간을 냈다. 데뷔 30주년에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고픈 이 순수한 의도를, 이런 명확한 섭외 절차가 있음에도, 어떻게 막무가내식 의혹제기로 폄하하는가"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승철 측은 "이번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저희 또한 크게 분노하고 분개해왔다. 저희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마음과 같다. 이런 와중에 저희 쪽에 불똥이 튀는 것이 저는 참으로 의아하고 당혹스럽다"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아울러 저희와 관련해 느닷없이 생긴 터무니 없고 잘못된 루머와 소문도 꼭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10년 전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장시호 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해 여러 가수들이 논란에 휩싸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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