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서현진이 메디컬 드라마에 임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서현진은 "전문직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겁도 없이 덤볐다. 주변에서 감독님 작가님 얘기 듣고는 뛰어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뛰어들었다. 일반 대사보다 외워야 할 게 3배 정도 되더라. 용어가 또 다 영어다. 입에 붙기까지 훨씬 오래 걸리더라. 처음 목표는 신체해부도 다 외워보자였다. 의사 분들 대단하더라"며 "계속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이 넘치는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유연석), 열혈 여의사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동주와 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할 예정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