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박보검(23)이 앞으로 청춘물과 음악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 슬로우파크에서 배우 박보검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OST에 첫 도전했다. 그리고 음악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날 박보검은 "더 늙기 전에 청춘물을 하고 싶다. 사극을 통해 아름다운 한복을 많이 입고, 고전의 미를 담아냈다면 이번엔 한국 교복의 미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음악작품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미녀는 괴로워' '과속스캔들' '비긴 어게인' '싱스트리트' 처럼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 OST에 참여하면서 그런 마음이 좀 생겼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첫 OST에 참여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OST 참여가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래도록 하고싶던 거라 영광스러웠다"며 "좋은 노래와 좋은 가사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고,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 박보검을 인터넷에 치면 앨범 커버가 나오더라. 신기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음원 1위한 것도 캡처해 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최고시청률 23.3%(17회분)을 기록했고, 5주연속 콘텐츠영향력지수(CPI) 1위를 차지했다.
박보검은 드라마 종영 이후 광화문 팬사인회와 종방연, 푸켓 포상휴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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