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장현식이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기록을 세웠다.
장현식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볼넷만 4개를 허용,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기록.
선두타자 문선재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시작. 이천웅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장현식은 박용택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안정을 찾는가 했다.
박용택의 우익수 플라이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리터치해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장현식은 히메네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해 투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다시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장현식에 앞서 포스트시즌 한 이닝 4볼넷을 기록한 투수는 2명 있었다. 2008년 두산 베어스의 랜들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4회말에, 2015년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1회말에 각각 기록했다.
한편, 장현식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에서도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 이닝 최다 사사구 4개는 장현식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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