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박보검, 박서준, 서인국."
장경익 NEW 콘텐츠사업부문 대표가 최근 눈여겨 보는 배우들을 꼽았다. 영화 투자, 배급사 NEW는 첫 작품 '태양의 후예'를 통해 급부상한 신흥 드라마제작사다. 최근엔 '스튜디오 앤 NEW'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드라마, 영화, 공연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장경익 대표는 요즘 떠오르는 스타로 박보검과 박서준, 서인국을 꼽았다. 우선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여심을 녹인 장본인이다.
장경익 대표는 "'블라인드' 김하늘 동생으로 데뷔한 박보검은 '차이나타운' 등을 거치면서 대형배우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심지어 잘 생겼다"라며 "미세한 표정연기가 강점이고, 아이돌그룹이 됐어도 충분할 만큼 춤과 노래, 모두 가능한 친구"라고 박보검을 칭찬했다.
이어 "무엇보다 같이 작업한 사람들이 인성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한다. 오래 가고 크게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되고, 언젠가 함께 작업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현재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제대로 매력발산 중이고, 박서준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KBS 2TV '화랑: 더 비기닝'으로 돌아온다.
장경익 대표는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을 보고 연기를 편하게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연기가 매력적이고 이제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또한 박서준에 대해서는 "'뷰티 인사이드' 당시 우리(NEW)가 강하게 추천했다. 극중 한효주와 첫 키스를 하는 상대인데 첫사랑의 순수하고 아련한 느낌을 잘 만들어줬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NEW의 두번째 드라마는 알려진 대로 박신양 주연의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다. 내년 하반기 방송을 놓고 준비 중이다.
장경익 대표는 "'스튜디오 앤 NEW'를 통해 새로운 부분에 도전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건 좋은 콘텐츠를 찾아내는 능력,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드라마를 통해 우리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차기작은 사전제작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수익만을 쫓아가지는 않을 작정이다"라고 말했다.
"NEW를 최고의 미디어그룹으로 만드는 게 회사의 꿈이자 구성원들의 목표다. 또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지금껏 한 발 한 발 전진해왔다. 속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언젠가 훌륭한 미디어 그룹이 될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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