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송윤아 눈물 최고의 1분…최고시청률 7.9%

[이미영기자]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가 투윤아의 활약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유진(송윤아 분)이 야망에 눈이 멀어 딸조차 외면하는 장세준(조성하 분)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자조적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9%까지 치솟았다.

14일 방송에서는 고안나(임윤아 분)와 최유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운 아빠 조성하를 찾아갔으나 외면당한 임윤아에게 송윤아는 "대체 뭘 기대하고 그 자리에 나타났던거니?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 넌 아빠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과거일 뿐이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고안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김제하(지창욱 분)는 "울지 마. 그리고 기다려. 내가 너희 아빠 데리고 올게"라며 그녀를 위로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김제하는 고안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있는 곳으로 장세준을 데리고 갔다. 10여 년 만에 단 둘의 시간을 갖게 된 고안나와 장세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도 잠시, 고안나는 "엄마를 죽인 사람이 분명 최유진이었다"고 주장했다. CCTV를 통해 최유진이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음을 눈치 챈 장세준은 고안나를 향한 애틋한 속마음과는 달리 "아빠 앞길 망치는 소리 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