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이 상무에서 제대해 팀 복귀한 한동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한동민에 대해 "앞으로 좋아질 선수"라며 격려와 칭찬의 말을 전했다.
한동민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선수. 2014시즌을 마친 뒤에는 상무에 입대했고, 최근 제대해 팀에 합류했다.
복귀전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23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만 3개를 당했다. 다행히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는 대타로 나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 감독은 "한동민이 첫 경기에서 삼진만 3개를 당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삼진이 많은 선수가 베이브 루스였다"며 "사람들이 베이브 루스의 홈런만 기억하지 삼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홈런 타자들은 삼진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한동민도 장점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좋아질 선수"라고 말했다.
이날 LG전에도 한동민은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한편 김 감독은 "남은 4경기를 다 잡아야 한다"며 "선발 켈리에 이어 윤희상이 나갈 지, 김광현이 나갈 지 아무도 모른다"고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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