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루이' 서인국-남지현 "거지 분장 환영, 즐겼다"

[이미영기자]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과 남지현이 드라마 속 거지 분장을 즐겼다고 밝혔다.

서인국과 남지현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인국과 남지현은 각각 노숙자와 산골소녀로 변신, 웃음을 안겼다.

서인국은 "드라마 첫방송에서 거지가 되는 과정, 기억을 잃는 과정이 보통 드라마에서 기억을 잃는 것과 다르다는데 매료됐다. 가난한 생활에서 생활을 찾아가는데 매료됐다. 거지 분장 환영이었고 즐겼다. 케찹도 더 묻히려고 했다. 감독님이 말릴 정도로 열심히 분장했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까맣게 분장을 한다. 오빠나 저나 더 과감하게 하려고 했다. 서인국이 웃기게 행동하면 신경 쓰지 않고 과감히 받아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한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서인국과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쇼핑왕 루이'는 'W(더블유)'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