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 4번타자 정의윤이 홈런 갈증에서 벗어났다. 36일만에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정의윤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변함없이 4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팀에 재역전 리드를 안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정의윤의 홈런은 지난 8월 11일 kt전 24호 이후 36일만에 터져나온 시즌 25포다.
2회말 김성현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은 SK는 3회초 곧바로 삼성 구자욱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3회말 SK는 재반격에 나서 박승욱 최정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아웃됐던 정의윤은 두번째 상대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한 방으로 울렸다. 초구를 노려친 것이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3점홈런으로 연결되면서 SK가 6-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의윤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백정현은 강판됐고 삼성 투수는 권오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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