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8회초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율은 3할8리에서 변동이 없었다.
전날 대수비로 투입된 뒤 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고른 그는 이날도 경기 후반 출전 기회를 잡았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 2사 2,3루에서 우타자 놀란 레이몰드를 대신해 좌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 노에 라미레스와 맞선 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시즌 31번째 볼넷이자 최근 5경기 연속 출루. 후속 애덤 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없었다.
김현수는 좌익수로 경기 끝까지 남아 수비를 소화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79승65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81승6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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