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KBO리그에서 타격 관련 각종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개인 통산 2천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승엽은 7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7회말 이날 경기 두번째 안타로 2천안타를 달성했다.
삼성이 6-13으로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kt 세 번째 투수 이창재가 던진 7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익수 유한준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 안타로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8번째로 2천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승엽은 전날 경기까지 1천998안타를 쳤다. 2천안타까지 2개를 남겨뒀던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 로 선발출전했고 앞서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kt 선발투수 트레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 2천안타에 하나 차이로 접근했다. 그리고 7회말 마침내 2천안타 고지에 오른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추후 이승엽의 2천안타 달성에 대한 기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엽은 홈런 2개를 더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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