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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로 나서 내야땅볼…최지만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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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2-4로 뒤진 9회말 2사 후 이대호 팀 마지막 타자로

[정명의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9회 투아웃에서 대타로 등장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팀이 2-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5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이대호였지만 이날 에인절스가 우완 맷 슈메이커를 선발 등판시키자 이대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벤치를 지켰다. 이대호를 대신해 좌타자 애덤 린드가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린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완 앤드루 베일리를 상대해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3구째 빠른공을 받아쳤다. 하지만 타구는 유격수 방향으로 흘렀고,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기록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복귀한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결장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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