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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음 부상 '시즌아웃', 염경엽 감독의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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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K전서 왼쪽 발가락 다쳐 바로 수술대, 시즌 접고 재활 전념

[류한준기자] "정말 아쉽네요."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선수 부상 때문이다.

불운의 주인공은 박정음(외야수)이다. 박정음은 지난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1회말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왼쪽 발가락을 다쳤다.

박정음은 고통을 호소했고 바로 대주자 임병욱(외야수)과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새끼발가락이 골절됐다. 박정음은 당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염 감독은 3일 한화 이글스전와 홈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정음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즌아웃이 됐다"며 "아쉽다. 포스트시즌까지 뛰었다면 또 한 명의 선수가 만들어지는 셈인데… 그래서 (박)정음이가 다친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정음이는 뛰는 야구를 해야 하는 선수"라며 "처음 이런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와 재활을 잘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어 "부상이 고질이 되면 안된다. 재활을 어설프게 하거나 복귀 시기에 너무 성급하게 매달리면 고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정음은 올 시즌 넥센이 배출한 새 얼굴 중 한 명이다. 시범경기를 거쳐 시즌 초반 주로 백업으로 나오다 최근 주전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9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223타수 69안타) 4홈런 26타점으로 팀 타선에서 깨소금 역할을 했다. 도루도 16개로 팀내 3위에 올라있다.

염 감독은 "정음이가 전력에서 빠지게 됐지만 다르게 본다면 팀에게는 또 다른 선수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3일 한화전에 앞서 박정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허정엽(외야수)을 콜업했다.

또한 타순도 변경했다. 박정음이 그동안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는데 부상으로 빠지면서 3번 타순에 나오던 서건창이 톱타자로 나선다. 이택근이 3번 타순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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