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와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홈런포로 맞불을 놓았다.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NC의 시즌 13차전 경기. 홈팀 NC가 3회말 2점을 선취해 2-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이범호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NC 선발투수 이재학의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1-2로 쫓아가는 이범호의 시즌 23호 솔로홈런이었다.
그러자 돌아선 4회말 박석민이 역시 솔로포로 맞대응했다. 박석민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KIA 선발투수 고효준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 차를 다시 3-1로 벌리는 박석민의 26호포였다.
이범호는 지난 19일 롯데전 22호포 이후 4경기만에 손맛을 봤다.
박석민은 3경기 연속 홈런 폭발이다. 지난 21일 두산전 23호에 이어 전날 KIA전에서는 두 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릴 정도로 방망이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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